2017. 7. 1. 06:15

춘천 스프링베일cc, 후기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강원도에서도

춘천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있는 곳이라고는 해도

강원도청 근처에 조성된 곳입니다


때문에 수도권의 골퍼들에게 있어서도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지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골프장의 규모를 보게 되면

9홀로 이루어진 퍼블릭에 해당합니다


지방이기도 하고 규모도 작았던 곳이었기에

그린피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18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평일에는 8만원 정도였습니다

주말이라고는 하더라도

10만원 수준에 해당합니다


카트비는 8만원, 캐디피는 12만원으로

나머지 부분은 시세 수준이기도 합니다


9홀 퍼블릭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전장거리는 결코 짧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1번홀 / 파4 / 394야드

2번홀 / 파5 / 535야드

3번홀 / 파4 / 415야드

4번홀 / 파3 / 170야드

5번홀 / 파4 / 394야드

6번홀 / 파4 / 287야드

7번홀 / 파3 / 150야드

8번홀 / 파5 / 568야드

9번홀 / 파4 / 407야드

9홀 / 파36 / 3,320야드


전장거리도 결코 짧지 않던 곳이지만

동시에 페어웨이도 좁지 않기도 합니다


지방에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다소 여유있게 설계된 모습이었습니다

홀의 모양은 나쁘지 않던 곳이었기에

블라인드홀이 많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진 곳입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던 위험요소도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OB 부담없이 드라이버를 때릴 수 있습니다


산이 많은 강원도에 위치한 곳 답게

산악 지형 위주의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강할 수 밖에 없던 곳이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되던 곳으로

근력을 요하는 골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는

안정적이었던 곳입니다


그렇기에 도그렉홀 등의

속임수홀은 거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의

숫자가 은근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다른 9홀 퍼블릭들과 비교할 경우

워터 해저드가 가장 많은 편에 속합니다


대신에 벙커의 경우에는

숫자가 그다지 많지 않던 곳입니다

벙커가 아예 없는 홀도 있으니

벙커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기도 합니다


스프링베일cc의 그린 크기를 보면

대부분 큰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그와 함께 그린의 모양을 보더라도

한쪽으로 길게 늘어진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홀컵의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의 가장자리가 많던 곳입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 가능한

그린은 별로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롱퍼팅이라던가

어프로치샷 등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는

크게 강하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속임수 라이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라이를 읽어내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으며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도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그린 스피드를 보게 되면

중간 정도 빠르기였습니다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 해도

크게 답답스러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스프링베일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페어웨이는 다소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그린의 경우에는

그나마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친다면

3~5타 정도는 줄이는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9홀 퍼블릭치고는 레이아웃 자체가

다소 다이나믹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다른 9홀 퍼블릭들과 비교해도

라운딩 내내 지루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와 함께 코스의 완성도도

나쁘지 않던 곳입니다


실력에 관계없이 어느 누구나

재미난 라운딩이 가능한 곳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이나 캐디분의 경우에도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주변 경관도 나쁘지 않던 곳으로

좋은 인상이 남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피도 저렴한 편이었으며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온 라운딩이었습니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주는 어렵곘지만

시간되면 다시 볼치러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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