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5. 03:00

여수 경도cc, 후기


국내에 있는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섬에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때문에 라운딩을 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골프장이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면 전라남도에서도

여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주민이 아닐 경우에는

접근성은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곳이기는 했지만

차도 싣는게 가능한 큰 배에 해당합니다


그로 인해서 골프장까지 접근하는 길은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지방에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기는 했지만

그린피는 결코 저렴하지는 않던 곳입니다


그린피를 보게 되면 18홀 기준

평일에는 14만원이었습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지방의 골프장임에도

18.5만원이나 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린피에 왕복으로 탈 수 있는

선박값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저항감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카트비는 8만원, 캐디피는 12만원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유사하던 곳입니다


골프장이 위치해 있던 곳을 보게 되면

대경도라는 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건소와 초등학교도 있었던 곳으로

생각보다 작지 않은 섬이었습니다


하지만 섬 전체의 면적에서 80% 정도를

경도cc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섬 하나가 골프장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도cc의 코스는 세 곳으로

돌산코스와 오동코스, 금오도코스입니다


각각의 코스는 9홀씩 조성되어 있으며

총 27홀 규모의 골프장이었습니다

섬에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전장거리는 짧은 편이었습니다


오동도코스 3,102야드

돌산도코스 3,362야드

금오도코스 3,165야드


페어웨이의 넓이도 넓은 편은 아니었으며

중간 정도에 속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분들은 라운딩 내내

OB에 대한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섬에 위치한 지역적인 특징이

돋보이던 곳입니다

대부분의 홀들이 바닷가 바로 옆을

빙 둘러치는 모습이 인상에 남습니다


덕분에 모든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특성이 있던 곳입니다


그로 인해서 오션뷰가

기억에 남던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바닷가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완전한 링크스 타입으로 보였던 곳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골프장들의 특징이라면

인랜드형 골프장이 대부분입니다

그와 함께 산악형 위주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여수 경도cc의 경우

오션뷰도 가능하던 골프장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링크스 타입 골프장의

특징이 묻어나던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희소 가치가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홀의 모양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직각으로 꺽여있는 홀이라던가

구불구불한 모양의 홀이 다소 많았습니다


섬 안에 27개 규모의 홀을 조성하다보니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나가는 홀만으로

모든 홀을 구성하기에 어려웠던 듯 합니다


링크스 타입의 골프장으로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는 약하던 곳입니다


또한 평지형 위주의 홀이

많던 곳이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블라인드홀도

거의 없는 구조에 속하게 됩니다


블라인드홀이 가끔 등장하지만

블라인드홀의 구조도 나쁘지 않습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게끔

설계해둔 것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전장거리가 길었던 곳은 적었으며

구불구불한 홀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직선 거리는 짧은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덕분에 장타자가 아니더라도 짧은 비거리로

인해서 타수에서 손해보는 곳은 아닙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를 보게 되면

다소 불규칙한 변화가 있던 곳입니다


그로 인해서 도그렉홀의 경우에는

자주 등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홀에서 바다가

조망 가능한 곳입니다


조경을 위한 목적으로 워터 해저드를

조성하려 노력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덕분에 워터 해저드의 숫자도

많지 않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와 함께 개별 워터 해저드의 크기도

작은 곳이 다수에 속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이도에

큰 영향은 없던 곳이기도 합니다


벙커를 보게 도면 벙커가 많았던 홀과

적은 홀이 분명하게 대비되는 골프장입니다


개별 벙커들의 크기를 보면 큰 벙커와

작은 벙커가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 전체적으로 벙커에 의한

난이도는 높지 않기도 합니다

경도cc의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중간 정도 사이즈가 다수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길쭉하게 늘어진 모양이

많이 보였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다소 난해한 모습입니다


그린의 가운데라기 보다는

그린의 가장자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덕분에 숏퍼팅만으로 홀인할 수 있는

그린은 거의 없는 골프장입니다


그로 인해서 롱퍼팅이

중요해지던 구조였습니다


그린의 경사를 보게 되면

심한 곳은 많지 않던 곳입니다

대신에 언듈레이션이 다소 강했기 때문에

라이를 읽어내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관리에는 힘을 쏟고 있는지 그린 컨디션은

상급에 속하던 곳이기도 합니다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더라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에 남습니다


그린 스피드를 보게 되면

중간 정도 빠르기로 조절되어 있습니다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고 해도

답답스러운 곳은 아닙니다


경도cc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까다로운 느낌이 강했던 곳은 아닙니다

그와 함께 링크스 타입의 골프장의

특징을 갖춘 곳입니다


초반 몇 개 홀은 바닷바람에 적응하는 동안

다소 타수를 까먹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후반에 돌입하게 되면서

오히려 바닷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로 인해서 더욱 재미난 샷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이 종료될 경우

평소 스코어만큼 거두는 편입니다


또는 오히려 3타 정도는 줄이는게

가능한 레이아웃이기도 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의 경우

친절했던 분들이 다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경도cc는 링크스 골프장들의 특징과 함께

섬에서 즐기게 되는 골프장입니다


때문에 희소 가치를 통해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골프장입니다


게다가 라운딩하는 행위를 목적으로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게 된다는

심리적인 해방감도 장점이었습니다


경도cc의 그린피에는 기본적으로

왕복 도선료가 포함된 골프장입니다


하지만 톨비, 기름값 등의 

명시적 비용이 들어갑니다


또한 경도cc까지 운전하고 가야하는

암묵적 비용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게 되면 기회비용은

상당히 컸던 곳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회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장점이 다수에 속합니다


경도cc는 라운딩하러 갈 만한

충분한 값어치가 있어보였습니다


거리는 다소 멀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던 곳입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라운딩하러

방문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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