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5. 22:00

기흥cc, 후기


수도권에 위치한 곳이기도 했지만

회원제 정규 클럽이라는 점이 작용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린피가

상당히 비쌀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경기도에서도

화성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기흥에 있던 곳은 아니지만

서울에서의 접근성은 나쁘지 않기도 합니다


비회원의 경우 18홀 그린피를 보게 되면

평일에는 19만원이던 곳입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무려 24만원 수준으로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벤트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회원이라고 해도 평일 18홀 기준으로

10만원 중반의 그린피가 특징입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8만원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유사했습니다


기흥cc에는 총 네 군데의 코스가 있으며

동코스, 서코스, 북코스, 남코스입니다


각각의 코스는 9홀씩 조성되어 있으며

총 36홀 골프장입니다

아쉽게도 동코스는 짧은 편에 속했지만

나머지 코스들은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수도권이기는 해도 회원제 정규 클럽으로

전장거리가 길게 이어져 있던 골프장입니다

동코스 2,963미터

북코스 3,273미터

남코스 3,177미터

서코스 3,173미터


짧지 않은 전장거리와 그에 부족하지 않은

넓은 페어웨이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넉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던 곳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홀의 모양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많은게 특징이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은 가끔 등장했지만

시야가 나쁘지 않은 골프장입니다

블라인드조차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이었던 특징으로 인해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부담없이 즐기게 됩니다

OB 걱정없이 드라이버를 활용하면서

라운딩을 즐기기에 좋던 곳입니다


국내에 있는 다른 골프장들처럼

산악 지형에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오르막 내리막의

강한 업다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36개 홀이나 조성되어 있었기에

업힐과 다운힐도 많은 곳이었습니다만

평지형 위주의 홀도 조성되어 있던 곳으로

각 홀별로 다양한 개성이 눈에 띕니다


게다가 넓은 부지를 자랑하던 곳으로

홀과 홀 사이의 간격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옆 홀에 신경쓰지 않으면서도 온전히

라운딩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에 속합니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의 경우에는

약한 곳이 대부분이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좌우 경사는 불규칙하던 곳으로

도그렉홀은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코스 전체적으로

워터 해저드의 숫자가 많았습니다


개별 워터 해저드의 경우에는

크기는 크지 않은 곳이 다수에 속합니다


하지만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게 되면

대부분 그린 주변에 몰려있던 곳입니다

그로 인해서 온그린 전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었습니다


벙커를 보게 되면 벙커가 많은 홀과

적은 홀이 분명하게 대비되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벙커가 많은 홀을 보게 되면

엄청난 벙커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린 주변을 시작으로 세컨샷 지점에

엄청나게 몰려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온그린 전은 물론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기흥cc의 그린을 보게 되면

투그린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은

옛스러운 특징이 돋보입니다

개별 그린들의 크기를 보게 되면

대부분 작은 곳이 많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게 되면

그린의 가장자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할 수 있는

그린은 거의 없던 곳이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롱퍼팅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 그린의 난이도가 상이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언듈레이션과 경사가 심한 그린은 물론

그렇지 않은 그린까지 다양하던 골프장입니다

회원제 클럽이라서 그런지

그린의 컨디션은 최상급에 속했습니다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게 되더라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에 남게 됩니다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그린은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재미난 퍼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흥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그린은 크게 어렵지 않던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페어웨이는

조금 난해함이 묻어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큰 실수없이 라운딩이 종료되면

스코어는 평소대로는 가져가게 됩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다수에 속합니다


그로 인해서 여운이

남던 곳이기도 합니다


우수한 접근성이 특징이었으며

높은 완성도를 가진 코스가 눈에 띕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라운딩입니다


기흥cc는 비싼 그린피률 유지하는 곳으로

자주 라운딩하러 가기에는 부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회되면 다시 볼치러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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