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6. 07:00

남서울cc, 후기


수도권에 위치한 곳이기도 하지만

회원제 정규 클럽이라는 점이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했던 만큼이나

그린피가 비싼 편에 속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성남시에서도

분당구의 판교 신도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권의 골퍼들에게도 접근성 면에서는

최상에 속하는 골프장입니다


유명하고 인기있는 곳이기도 했기에

그린피가 더욱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18홀 기준 그린피의 경우

평일에도 22만원 수준입니다

주말 또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무려 26만원이나 하는 골프장이었습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8만원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유사했습니다


남서울cc에는 두 곳의 코스가 있었으며

인코스와 아웃코스가 있습니다


각각의 코스는 9홀씩 조성되어 있으며

총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입니다

어느덧 개장한지 45년이나 지난 곳으로

1971년에 문을 열었던 골프장입니다


오래된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골프장의 부지 자체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전장 거리를 보게 되면 인코스는 짧은 편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웃코스가 짱짱한 편이었기에

전체적으로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인코스 2,992미터

아웃코스 3,282미터


식재되어 있는 잔디의 구성은

나쁘지 않은 조합으로 보였습니다


페어웨이 - 들잔디

그린 - 벤트 그라스


중지에 거부감이 없는 골퍼분들이라면

들잔디가 낯설지 않게 됩니다


그와 함께 그린의 표준으로 통하고 있는

벤트그라스가 깔려있던 곳입니다

전체적인 전장거리도 짧은 곳은 아니지만

페어웨이도 넓은 편으로 보였습니다


그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여유가 느껴졌던 곳입니다


그와 함께 전반적으로 홀의 모양도

안정적이던 곳입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홀이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블라인드홀은 가끔 등장했던 곳이지만

구조는 나쁘지 않던 골프장입니다

블라인드홀조차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시야에 들어오는 구조였습니다


개방적인 전방 시야가 장점인 곳으로

초보분들도 큰 부담이 없기도 합니다


OB 걱정없이 드라이버를 때리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국내에 있는 다른 골프장들처럼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산악 지형에 조성된 곳이었기에

강한 업다운이 인상에 남게 됩니다


그렇지만 낮은 부지에 조성된 홀의 경우

바로 옆에 아파트가 우뚝 서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각 홀별로

다양한 개성이 느껴졌습니다


장애물의 경우에는 워터 해저드는

엄청나게 많은 숫자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개별 워터 해저드의 크기를 보면

작은 곳이 다수에 속합니다


그와 함께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더라도

페어웨이 내부에는 많지 않았습니다


페어웨이 바깥 부분에 조성된 곳이었기에

큰 부담은 없던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난이도에는 별 영향이 없었으며

단순히 조경용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벙커를 보게 되면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에 속합니다


벙커의 숫자가 굉장히 많던 곳이며

벙커의 위치도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린 주변은 시작으로 세컨샷 부근에

몰려있는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은 물론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벙커의 깊이를 보게 되면

얕은 곳이 다수에 속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빠지더라도

탈출은 쉬운 편이었습니다


남서울cc의 그린을 보게 되면

투그린으로 조성되어 있는 골프장입니다


오래된 골프장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옛스러운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투그린으로 이루어진 곳이라서

그린은 대부분 작은 듯 합니다


하지만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되어버리는

싱거운 상황들을 방지하려한 곳입니다


그렇기에 핀이 꽂혀있는 위치가 그린의

가장자리가 다수에 속하게 됩니다


그린은 약한 언듈레이션을 하고 있었지만

경사가 심한 곳이 많이 보였던 곳입니다


그로 인해서 라이를 파악하는 것은

은근히 어려웠습니다


관리에 힘을 쏟고 있는지 그린피가 비싼만큼

그린의 컨디션은 최상에 속하던 곳입니다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상황도

거의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잔디의 경우에는 잘 관리되어 있는

벤트그라스의 특징을 드러냅니다


그로 인해서 그린 스피드가

빠른 편에 속하는 골프장이었습니다


때문에 라이에 태우며

공을 굴려보내는 꿀잼이 있었습니다


남서울cc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까다로운 느낌이 약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이 종료될 경우

평소 보다 4타 정도는 줄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레이아웃 자체는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던 곳입니다


산책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라운딩을

즐기더라도 충분히 공략 가능한 곳입니다


캐디분과 프론트 직원들은 친절한 분들이

대부분으로 여운이 남기도 합니다

확실히 비싼 그린피를 유지하는 곳이지만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입니다


관리 상태도 우수한 편이었기 때문에

비싼 금액이 수긍이 가게 됩니다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던 골프장이며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라운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간이 되면

다시 라운딩하러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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