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4. 08:00

포천 푸른솔cc, 후기


퍼블릭 골프장이기는 했지만

수도권에 자리잡고 있는 골프장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상했던 만큼이나

그린피가 비싸던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경기도에서도 포천시에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서울권에서의 접근성은

나쁘지 않은 것이 장점입니다


그린피를 보게 되면 18홀 기준으로

평일에는 14만원이었습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20만원이나 되는 곳으로

역시나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캐디피는 12만원, 카트비는 8만원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잔디 조합을 보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가장 선호하는 조합에 속합니다


페어웨이 - 켄터키블루그라스

그린 - 벤트그라스


국내 골프장들의 경우 중지와 고려잔디가 깔린

페어웨이가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켄터키블루그라스는 약간 거칠더라도

강한 초록빛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켄터키블루그라스가 끌렸습니다

그린의 벤트그라스의 경우에는

고속 그린에 최적화된 품종에 속합니다


포천 푸른솔cc에는 세 곳의 코스가 있으며

레이크코스와 마운틴코스, 밸리코스입니다


각각의 코스는 9홀씩 조성되어 있으며

총 27홀 골프장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었지만

엄청나게 짱짱한 전장거리가 돋보입니다


마운틴코스 3,490미터

밸리코스 3,256미터

레이크코스 3,317미터

국내의 퍼블릭 코스 중 전장거리가 3,500미터

수준이려면 제주도가 아니면 쉽지 않습니다


지방이 아닌 수도권에 있는 퍼블릭이면서도

이 정도 전장거리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그와 동시에 페어웨이의 넓이를 보더라도

넓은 홀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만


난이도를 위해 페어웨이가 좁아지는 홀도

중간중간 등장하던 곳이었습니다


국내에 있는 골프장들처럼 공통적으로

산 속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할 수 밖에 없던 곳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스러운 구조였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불규칙하기에

도그렉홀도 자주 등장하던 곳입니다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을 보게 되더라도

다소 심한 홀이 많았던 곳입니다

때문에 볼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오르는 모습도 자주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홀의 모양을 보게 되면

나쁘지 않은 곳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의 모양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구조입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편에 속했기 때문에

드라이버도 재미나게 활용 가능했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는

크기는 작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워터 해저드의 경우

코스 전체적으로 숫자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동시에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곳이 많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워터 해저드가 있는 홀이라면

온그린이 더욱더 위험해지는 골프장입니다


벙커의 숫자는 많지 않던 곳이었지만

크기는 은근히 큰 편에 속했습니다


벙커의 위치를 보게 되면 그린 주변에는

반드시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지만 세컨샷 지점에는

벙커가 없는 홀도 많이 보였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벙커에 대한 위험이

다소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벙커 부담없이

편하게 티샷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포천 푸른솔cc의 그린 크기는

큰 곳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린의 모양을 보게 되더라도

길쭉하게 늘어진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도 그린의 가운데보다는

가장자리에 몰려있던 골프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하는 것은 어려웠던 곳입니다


어프로치샷이라던가 롱퍼팅 등을

잘 활용해야 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2단 그린이 기본이었던 곳이었으며

그린의 경사가 불규칙하던 골프장입니다


그렇지만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크게 심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그와 동시에 그린의 경우

라이를 읽어내는 것은 무난했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중급이었던 곳이며

벤트그라스의 특징이 묻어나던 곳입니다


그린의 잔디는 촘촘하게 깔려있었으며

관리 상태도 좋았습니다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더라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를 보게 되더라도

다소 빠른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난 퍼팅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포천 푸른솔cc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공통적으로 조금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이 종료될 경우에도

4타 이상은 더 나오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전략이

필수적이던 골프장입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이나믹함이

강조되어 있던 골프장입니다


때문에 실력에 관계없이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에게 적합하던 골프장입니다


80타 정도의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재미난 라운딩이 가능한 곳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다수에 속합니다

주변 경관도 나쁘지 않던 곳이었기에

여운이 남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와 함께 짱짱한 전장거리와

우수한 접근성을 가진 골프장입니다


포천 푸른솔cc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골프장이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시간이 되면

종종 볼치러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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